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베드퍼드셔주 시골마을에 사는 75살 브라이언 마샬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마샬 씨는 반려견 벨라와 아키를 데리고 집 근처로 산책하러 나갔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벨라가 논 위를 뛰어다니다 거름 구덩이에 빠졌는데 꺼내주려는 과정에서 마샬 씨도 덩달아 빠진 겁니다.
당시 휴대폰도 거름 속에 떨어뜨려 연락을 할 수 없는 데다가 인적이 드문 시골길이라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덕분에 1시간 30분 만에 겨우 땅 위로 올라온 마샬 씨는 "진짜 이대로 죽는 줄 알았다 겨우 살아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구조에 나선 현지 소방대원은 "이 논의 주인은 몇 달 뒤에야 현장에 나와서 거름을 뿌릴 예정이었다"며 "마샬 씨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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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etro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