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네, 친정팀 상대로 '결정적 한 방'…맨시티 역전승 견인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팀인 맨체스터 시티가 독일 샬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간판 공격수 아구에로의 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상대 골키퍼의 어설픈 볼 처리를 다비드 실바가 놓치지 않고 가로채 패스를 연결했고, 아구에로가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맨시티는 이후 샬케의 벤탈렙에게 잇달아 페널티킥 골을 내줘 2대 1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패배 위기에 몰렸던 맨시티는 후반 40분, 르로이 사네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맨시티에 오기 전 샬케에서 뛰었던 사네가 친정팀을 상대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후반 45분, 스털링의 이른바 '극장 골'로 3대 2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적지에서 열린 1차전에서 3골이나 뽑으며 승리를 거둬 8강행 청신호를 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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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강 1차전에서 호날두가 이끄는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후반 33분, 호세 히메네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5분 뒤, 디에고 고딘이 쐐기 골을 뽑는 등 2골 모두 수비수가 넣었는데 고딘의 슛은 호날두의 몸 맞고 골로 연결됐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호날두는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강력한 프리킥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추가 시간 필사적인 헤딩슛은 크로스바를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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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아래의 유럽클럽 축구대항전인 유로파리그에서는 스페인 세비야가 이탈리아 라치오를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세비야는 역대 5차례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통산 최다 우승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