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21일)은 이번 주 개봉 영화를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사바하' / 감독: 장재현 / 주연: 이정재·박정민]
강원도 곳곳에서 조용히 세를 확장해 가는 미스터리한 신흥 종교, 수상한 낌새를 발견한 종교 문제 전문가 박 목사가 뒤를 파고듭니다.
[악귀를 잡는 악신이라.]
그 과정에서 살인 사건을 쫓는 경찰, 정체를 알 수 없는 정비공 나한과 잇달아 마주치고 의문은 점점 깊어집니다.
[세상이 곧 지국님을 찾을 겁니다.]
'검은 사제들'로 540만 관객을 모았던 장재현 감독이 종교를 소재로 다시 내놓은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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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앤 여왕은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합병해 대영제국을 탄생시킨 18세기 영국의 절대 군주입니다.
그 곁엔 늘 오른팔인 친구 사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 사이에 몰락한 귀족 가문 출신 하녀 애비게일이 끼어들면서 암투가 시작됩니다.
[(걘 독사 같은 애예요.) 질투하는구나.]
권력을 위해 여왕의 마음을 차지하려는 두 여성의 탐욕과 질투를 적나라하게 그려 올해 아카데미 10개 부문 최다 후보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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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콜드 체이싱' / 감독: 한스 페터 몰란트 / 주연: 리암 니슨]
아들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약물 과다복용으로 죽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줘.]
처참한 죽음 뒤에 사이코패스가 이끄는 마약상 패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 넬스.
피도 눈물도 없는 처절한 복수극을 시작합니다.
리암 니슨이 평범한 제설차 운전수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하는 화끈한 액션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