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20일) 저녁 8시 반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강남 소재 클럽 '버닝썬'에 대한 현장 점검을 했습니다.
'버닝썬'은 클럽 내 마약 투약과 유통, 성폭행 등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탭니다.
경찰은 사이버수사대와 과학수사대 등 수사관 11명을 투입, 'VIP룸'을 포함한 내부 시설 전체를 사진과 동영상, 3D 촬영 등을 통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버닝썬' 측이 내부 철거 공사를 급히 진행해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철거 공사는 진행되지 않았고 집기류만 일부 옮겨진 상태로 현장이 인멸 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