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 대통령 복심' 양정철, 정치권 복귀…이달 중 귀국

'문 대통령 복심' 양정철, 정치권 복귀…이달 중 귀국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이달 중 귀국, 2년 만에 정치권에 복귀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양 전 비서관이 이번 달 안에 한국에 돌아오는 것으로 안다"며 "이제 당에 복귀해 주요 역할을 해달라는 요구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양 전 비서관은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민석 현 민주연구원장의 임기는 오는 5월까지입니다.

당 지도부는 올해 초 양 전 비서관이 한국에 들렀을 때 이미 한 차례 민주연구원장직을 제안했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해찬 대표도 양 전 비서관이 복귀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밝힌 상태"라며 "일단 돌아온다면 민주연구원장만한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양 전 비서관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민주당 전해철 의원과 함께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불립니다.

이들에겐 이른바 '3철'이라는 수식어도 붙었습니다.

양 전 비서관은 그러나 2017년 5월 대선 승리 후 청와대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돌연 출국, 미국과 일본 등을 오가며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여권 내부에서는 양 전 비서관이 정치권 복귀를 결심한 만큼 내년 총선 출마 등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양 전 비서관의 복귀는 당으로선 좋은 일"이라며 "이제는 당 전면에서 공식적인 역할을 맡았으면 한다는 요구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