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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부' 호찌민 묘 찾은 北…김정은 참배할 듯

<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동선을 확인하고 있는 북한 의전팀은 어제(20일)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 전 주석의 묘를 방문했습니다. 방문 기간에 김 위원장이 이곳을 참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을 챙기고 있는 김창선 부장이 어제 호찌민 주석의 묘지와 바로 옆 주석궁을 방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할 때 호찌민 묘를 참배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움직임입니다.

호찌민 주석은 베트남에서 건국과 독립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인물인데 김 위원장의 조부인 김일성 주석과도 인연이 깊습니다.

두 사람은 과거 평양과 하노이를 번갈아 방문했습니다.

북미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이 가까워지면서 양 정상의 숙소도 점차 압축되는 분위기입니다.

현지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가 JW메리어트 호텔로 사실상 확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도 묵었던 곳으로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꾸준히 제기됐던 곳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김창선 부장이 어제까지 닷새 연속 방문한 메트로폴 호텔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메트로폴 호텔은 정상회담 장소로도 거론됩니다.

북한 의전팀은 또 오페라하우스 등과 함께 회담 장소로 거론되는 베트남 국제컨벤션센터도 시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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