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검찰이 8명의 판사와 5명의 변호사를 포함한 26명을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dpa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어제(20일)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들이 직무상 부당취득,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리투아니아의 반(反)부패기구인 STT에 따르면, 판사 등 공직자들은 민·형사 재판에서 청탁자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해주는 대가로 모두 40만 유로, 우리 돈 약 5억 9천900만 원을 받았습니다.
STT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창설 이후 가장 큰 작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