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츠 '北, 핵 포기 않을 것' 발언 격분해 교체 결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 DNI 국장 교체를 검토하는 것은 그에 대한 지속적인 불신감이 배경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신문은 두 사람과의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코츠 국장을 단 한번도 친밀하거나 신뢰할 만한 조언자로 생각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주새 그의 공개 발언에 대해 더욱 더 실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문제가 된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성과로 치켜세웠던 업적에 대한 평가 절하들입니다.

이 가운데 특히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한 비판 발언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츠 국장을 곧바로 교체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교체를 검토하는 것은 맞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츠 국장이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이란, 북한, 이슬람국가에 관해 증언한 내용이 대통령 자신이 공개적으로 밝힌 내용과 배치되는데 대해 격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