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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명 사상' 대구 목욕탕 화재, 남탕 입구 구둣방서 발화

'91명 사상' 대구 목욕탕 화재, 남탕 입구 구둣방서 발화
어제(19일) 사상자 91명을 낸 대구 도심 목욕탕 건물 화재는 남탕 입구 구둣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 화재는 건물 4층 목욕탕 남탕 입구에 있는 구둣방에서 시작돼 이곳에서 발생한 연기가 천장 쪽에 있는 공간을 통해 남탕 내부로 번졌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구둣방 안에는 전열기와 휴대용 가스레인지·TV 등이 있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를 수거해 정밀 감식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목욕탕 업주, 건물관리인, 카운터 직원 등을 소환해 과실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불로 3명이 숨졌고 88명이 크게 다치거나 연기를 들이마셔 입원 중이거나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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