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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무장관 "IS 가담자, 안보위협 없어야 귀국 가능"

독일 내무장관 "IS 가담자, 안보위협 없어야 귀국 가능"
▲ 독일 내무장관 호르스트 제호퍼(좌)

독일 정부가 IS에 가담했던 자국민의 귀국 문제와 관련해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경우에만 데려간다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dp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호르스트 제호퍼 독일 내무장관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귀환 대상자의 신원이 의심의 여지 없이 확인돼야 하고 안보 위협이 없다는 확신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시리아에서 이 모든 것이 명확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중대 범죄를 저지른 전직 IS 전투원의 경우엔 체포영장이 발부돼야만 데려갈 수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는 현재 시리아에서 붙잡혀 구금된 IS 전투원 중 독일 여권 소지자는 40여 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8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입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 동맹국들에 IS에 가담했던 포로들을 데려가 재판에 회부하지 않을 경우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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