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눈·비 그치고 추위 물러갔지만…"미세먼지 주의하세요"

당분간은 큰 추위 소식도 이렇다 할 눈·비 소식도 없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영향을 주겠는데요, 대기가 정체되면서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전북 지방 등 서쪽 지방 곳곳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40~50㎍ 안팎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차츰 중국발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기도 하겠습니다.

내일(21일)도 전 권역의 대기 질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요, 모레까지도 공기가 계속 탁할 것으로 보여서 수도권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 기온이 5도, 전주가 6도, 강릉 9도, 부산은 11도 예상됩니다.

이어서 구름 모습 보겠습니다. 현재 전국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하고요, 중부지방에 산발적으로 날리던 눈발은 잦아들었습니다.

차츰 구름이 걷히고 맑은 하늘 드러나겠지만 대기는 계속 뿌옇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제주도에, 토요일에는 강원 영동 지방에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