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WTO "무역 성장세 급격히 둔화"…세계전망지수 9년 만에 최악

글로벌 무역 성장세가 단기적으로 급격히 꺾일 것이라고 세계무역기구 WTO가 진단했습니다.

WTO는 올해 1분기 세계무역전망지수는 96.3으로 2010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수는 세계무역의 전망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보다 낮을수록 성장세가 약하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를 의미합ㅎ니다.

세계무역의 7개 동력으로 구성된 지수 세부항목을 보면 상품 무역량 낙관적인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전자제품 부품은 88.7로 가장 부진했고 자동차 생산·판매, 농산물 원자재, 수출 주문량, 국제항공 화물량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추세보다 뒤떨어진 이들 세부항목 지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점과 비슷하거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TO는 "다가오는 몇 달 사이 세계무역의 흐름이 지수에 나타난 대로 따라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