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혜진은 자신의 SNS에 "2006년 파리에서 처음 그의 무대에 올랐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 팬으로서, 모델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함께 일한 추억을 떠올린 뒤 "그가 없는 펜디와 샤넬을 상상하는 건 힘들지만 그의 마지막 컬렉션들이 잘 마무리되길 기도한다. 이제 마드모아젤 코코의 곁으로 또 한 명의 전설을 보내며 존경과 사랑으로 그를 추모한다. 칼. 편히 쉬기를"이라는 글로 칼 라거펠트를 추모했다.
혜박도 "감사합니다. 당신이 그리울 거예요"라는 글과 함께 칼 라거펠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패션 관계자들 역시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SNS에 칼 라거펠트 사진과 함께 "RIP Karl Lagerfeld"라는 글을 올렸다. 스타일리스트 신우식도 "한평생을 패션을 위해, 패션만을 위해, 패션을 사랑한 한 사람, 하늘나라에선, 영원한 삶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라는 글과 함께 칼 라거펠트의 편안한 영면을 기원했다.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현대 패션계의 거장인 칼 라거펠트는 1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향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