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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또박또박 "행운을 빕니다"…패자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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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9.02.20 10:35 수정 2019.02.20 11: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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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또박또박 "행운을 빕니다"…패자의 품격
지난 19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울산 현대와 말레이시아 페락 FA의 경기에서 5대 1로 패배한 페락 FA 선수들이 라커룸의 화이트보드에 "Thank you and Good Luck'(고맙습니다, 그리고 행운을 빕니다)이라는 영문과 함께 '행운을 빕니다'라는 한글 문구를 적어놓았다. 이뿐만 아니라 페락 선수들은 라커룸도 스스로 깨끗하게 정리하고 돌아갔다.
울산 말레이시아 AFC 경기 (사진=연합뉴스)
2019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현대와 말레이시아 페락 FA의 단판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울산은 전반에 상대 자책골로 한 골을 얻었고, 후반 들어 연속골이 터져 5-1로 페락을 제압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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