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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합의안에 '위안 가치 안정' 명문화 추진"

"미중, 무역합의안에 '위안 가치 안정' 명문화 추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합의안에 중국 당국의 위안화 환율 개입 금지를 명문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를 보면 미국은 중국이 관세 타격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전략을 쓰지 못하게 하려고 무역협상 합의안에 위안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조항을 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담판의 토대가 될 양해각서에 환율정책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양국 관리들의 논의가 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 문구를 두고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위안화 안정화에 대한 중국의 확약은 최근 수개월 간 진행된 다수 실무협상의 의제였고 양국 최종합의의 일부로 잠정 합의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상승하는 데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위안 가치가 떨어지면 하락 폭만큼 중국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 효과가 줄어들고 미국이 의도한 무역전쟁의 타격도 약화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움직일 핵심 수단으로 관세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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