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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주군 창설' 명령…지위는 '공군 산하'

트럼프, '우주군 창설' 명령…지위는 '공군 산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주군'(Space Force) 창설을 위한 입법안을 만들 것을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독립된 우주군을 만들겠다는 당초 공약과 달리 공군 산하에 우주군을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우주군 창설 입법 계획의 토대를 세우는 '우주 정책 명령 4'에 서명했다고 AP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명령을 통해 국방장관에게 우주군 창설 법안의 초안을 만들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명령은 국방장관에게 "우주군 창설을 통해 우주에서의 위협을 억제, 처리하고 우주군이 신속하고 지속적인 우주에서의 공격과 방어 작전을 가능케 할 전투와 전투지원 기능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펜스 부통령과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의 곁에서 명령에 서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는 미래이자 다음 단계"라면서 "우리는 준비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우주군을 별도로 만들어 육군·해군·공군·해병대·해안경비대의 현행 5군 체제를 '6군 체제'로 바꾸겠다는 종전 구상에서 한 발 물러나 우주군을 공군 산하에 두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이 검토 중인 입법 제안서를 보면 우주군에는 별도의 민간인 장관이 없고, 민간인 차관과 4성 장군이 맡을 '우주군 참모총장'이 지휘를 맡게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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