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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대세남' 장우진의 구슬땀…도쿄올림픽 金 '정조준'

<앵커>

남자 탁구의 장우진 선수,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이른바 '대세남'으로 떠올랐죠. 내년 도쿄 올림픽 메달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장우진에게 2018년은 생애 최고의 해였습니다.

코리아오픈 3관왕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2018년 최고의 선수 영예를 안았습니다.

[장우진/남자 탁구 국가대표 : 2018년 한해는 정말 잘했구나 생각도 많이 들었고, 앞으로 더 잘해서 국민들이나 팬들께 웃음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북한 차효심과 단일팀을 이뤄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정상에 오른 것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습니다.

[장우진/남자 탁구 국가대표 : (차효심 선수에게) 라켓 선물을 했고요. 정말 잘 쓰겠다고 하면서 이제는 우진 동생이라고 하면서 고맙다고.]

장우진은 화끈한 공격 탁구에, 약점이었던 감정 조절 능력을 보완하면서 한국 탁구의 에이스로 성장했습니다.

[장우진/남자 탁구 국가대표 : (경기하다) 저도 모르게 더 끓어올라서 예전엔 진 경우가 많았는데, 저 혼자 감정 컨트롤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거 같아서.]

스승 김택수 감독처럼 중국 킬러로 명성을 쌓고 있는 장우진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유승민 이후 끊긴 금메달 명맥을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잇겠다는 각오입니다.

[장우진/남자 탁구 국가대표 : 최근 들어서 중국 선수를 몇 번씩 이기고 하다 보니까 자신감을 많이 얻은 거 같아요. 메달을 꼭 따서 온 국민들께 감동을 드리고 역사를 다시 썼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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