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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창업자 "미국이 우리를 무너뜨릴 방법은 없어"

화웨이 창업자 "미국이 우리를 무너뜨릴 방법은 없어"
미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미국이 우리를 무너뜨릴 방법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런 CEO는 영국 BBC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앞서 나가고 있기 때문에 세계는 우리를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런 CEO는 이어 "서쪽의 빛이 꺼져도 동쪽은 여전히 빛나며 북쪽에 어둠이 와도 남쪽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미국은 전 세계를 대표하지 않고 오직 세계의 일부만 대표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와 중국 공산당의 유착관계를 의심하며 화웨이가 통신장비에 인증 없이 전산망에 침투해 정보를 빼돌릴 장치를 만들어 중국 정부의 스파이 노릇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런 이유로 5세대 이동통신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변국에 촉구했으며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은 실제 정부 통신장비 구매 등에서 화웨이를 배제했습니다.

런 CEO는 "화웨이는 어떤 스파이 행위도 하지 않을 것이며 그런 행위를 한다면 회사 문을 닫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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