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남서부 지역에서 버스와 덤프트럭이 충돌해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습니다.
레드 우노 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18일 오전, 남서부 도시인 톨라 팜파 인근 고속도로에서 아르헨티나 국경도시인 비야손을 출발해 오루로로 향하던 버스가 반대 방향에서 오던 덤프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사고 발생 지점은 수도 라 파스에서 남쪽으로 220㎞ 떨어진 곳입니다.
경찰은 짙은 안개 탓에 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44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당국은 부상자들이 오루로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고속도로에서는 지난달에도 버스 2대가 충돌해 22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