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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추락 KCC, 결국 티그 교체…G리그 출신 킨 영입

프로농구 KCC가 결국 외국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KCC는 단신 외국인 선수인 마퀴스 티그를 마커스 킨으로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즌 개막 전 미국프로농구 NBA 출신으로 주목을 받았던 티그는 경기당 평균 11.8점에 그치며 기대와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2월까지만 해도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는 없다"며 티그에게 신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플레이오프 진출에 난항이 예상되자 결국 승부수를 꺼냈습니다.

리그 4위로 2월을 시작했던 KCC는 5연패에 빠지며 한때 7위까지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지난 14일 리온을 잡아 연패에서는 벗어났지만, 16일 최하위 삼성에 덜미가 잡혀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에 머물렀습니다.

새로 합류한 마커스 킨은 지난해 NBA 산하 G리그의 멤피스 허슬에서 뛰었습니다.

KCC 관계자는 "킨은 대학 4학년 당시 전미 득점왕을 차지했던 선수"라고 전하며 "브랜든 브라운과 이정현에게 쏠려있는 득점 부담을 나눠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킨의 신장 측정은 내일(19일)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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