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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이번 주 납득할만한 선거개혁안 제시 안 되면 비상 결단"

심상정 "이번 주 납득할만한 선거개혁안 제시 안 되면 비상 결단"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이번 주 국민이 납득할 만한 방안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또 자유한국당이 선거제도 개혁을 외면한다면 정치권이 비상한 결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헌법개정여성행동' 10개 단체 대표자 간담회에서 "선거제도 개혁은 올해가 라스트 타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심 위원장은 한국당에 대해 "지난해 12월 말 선거제 개혁에 합의했지만, 합의를 실천하려는 어떠한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고, 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을 포함한 모든 정치세력이 합의로 선거제 개혁을 이뤄낼 수 있을지 노력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결단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시민사회계와 동료의원들의 의견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개혁은 집권 1년 차에 촛불세력과 연대해 강력하게 추진해야 했지만 실기했다"며 "사법·민생개혁이 막바지에 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 위원장은 "선거제도의 자잘한 설계에 집착할 게 아니라 촛불이 염원한 숙제를 과감하게 도입할 수 있는 큰 결단을 갖고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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