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의전·의제 준비 박차…2차 협상 이번 주 재개

정성엽 기자 jsy@sbs.co.kr

작성 2019.02.18 17:23 수정 2019.02.18 17: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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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양국의 의전팀이 만나서 이미 협상을 시작했고, 합의문 초안을 논의할 의제팀도 곧 협상을 재개합니다.

하노이에서 정성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을 총괄하고 있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은 오늘(18일)은 숙소인 베트남 정부 영빈관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여러 차례 차량이 숙소를 드나들었지만 김 부장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어제 하노이 외곽 북부지역을 다녀오고 미국 의전팀과 만나 오페라 하우스와 메트로폴 호텔을 함께 둘러본 결과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니얼 월시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이끄는 미국 의전팀은 오늘 아침 숙소를 떠나 모처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월시 부비서실장은 이후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김창선-월시 라인의 의전 실무협상은 재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의전팀 일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거론되는 메트로폴 호텔서도 목격됐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문 내용을 논의할 양국의 의제 실무대표인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와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도 이번 주 하노이에서 만나 의제 협상을 재개합니다.

이달 초 평양에서 진행된 협상에서 서로의 카드를 확인한 양측은 하노이에서는 주고받기식 협상으로 합의문 작성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