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요양원에 모시려고"…신동욱, 효도사기 논란에 직접 입 연다

배우 신동욱이 96세 조부를 상대로 효도사기를 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뒤 처음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18일 방송되는 KBS '제보자들'에서 신동욱은 자신의 입장을 최초로 직접 밝히며 "할아버지의 건강상 재산 관리가 어려워서 요양원에 모시려고 한 것"이라며 퇴거 통보를 하게 된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신호균 할아버지는 신동욱에게 '임종까지 돌봐달라'는 조건으로 자택과 대전에 있는 임야를 물려줬다고 주장했다. 신 할아버지는 "손자가 재산을 물려받은 뒤 보러 오지도 않고, 여자친구를 통해 퇴거 명령을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서 신동욱은 증여에 대해서 "할아버지가 증여 서류를 작성한 날 법무사를 대동해 직접 주민센터에 가서 확인하고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했다."고 주장하며 할아버지가 돌연 입장을 바꿨다며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신 할아버지가 왜 6남매나 되는 자녀들에게 효도를 요구하거나 재산을 증여하지 않고, 오직 손자인 신동욱을 상대로 이 같은 부탁과 증여를 했는지에 의문에 대해 진실을 추적했다고 밝혔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