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EU, 무병장수는 옛말?…"건강한 삶, 평균기대수명의 80% 수준"

EU, 무병장수는 옛말?…"건강한 삶, 평균기대수명의 80% 수준"
유럽연합 28개 회원국 국민이 태어나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평균 기간은 전체 기대수명의 80% 안팎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인생의 5분의 1 정도는 건강 문제로 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연명하는 셈입니다.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2016년을 기준으로 EU 회원국 국민이 출생 이후 건강하게 살 것으로 예상하는 기간은 여성은 64.2년, 남성은 63.5년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이는 여성의 경우 전체 기대수명의 대략 76.7%, 남성은 81.2%에 해당합니다.

2016년 EU 회원국 국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여성이 83.6세, 남성이 78.2세였습니다.

하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오래 사는 기간(5.4년)의 대부분은 신체 활동의 제약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28개 EU 회원국 국민 가운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이 가장 긴 나라는 스웨덴으로 남녀 모두 73.3년이었습니다.

반면 이 기간이 가장 짧은 나라는 라트비아로 여성은 54.9년, 남성은 52.3년으로 추산됐습니다.

라트비아와 비교하면 스웨덴의 남성은 21년, 여성은 18.4년 더 건강하게 사는 셈입니다.

EU 회원국 가운데 20개국은 여성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이 남성보다 길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