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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北, 유엔제재 위반 활동 계속" 보도 잇따라

오는 27~28일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 대통령 간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유엔 제재를 위반해 왔다는 취지의 일본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의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민간 공항이나 공장 등 비군사 시설을 이용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과 실험을 계속하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뉴욕발로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보고서가 북한이 핵이나 탄도미사일 개발 계획을 아무런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5'를 트럭공장에서 조립하는 등 제조·보관·실험 장소를 비군사 시설에 분산해 놓고 있습니다.

또 이들 시설은 미사일 운반에 필요한 철도와 도로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북한이 폐기 의사를 밝혀온 영변 핵시설은 계속 가동 중이고, 새로운 건물을 짓고 수로를 파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보고서에는 안보리가 2017년 12월 북한의 어업권 매매를 금지했지만 어업권 매각을 통한 외화 조달 등 북한이 유엔 제재를 계속 피하고 있는 다양한 실태가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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