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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앞둔 베트남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존중"

베트남 정부는 17일 미국 군함이 지난 11일 남중국해를 항해한 것과 관련해 남중국해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오는 27∼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열린다.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성명에서 "최근 미 군함이 쯔엉사 군도(스프래틀리 제도)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베트남 정부는 국제법에 따라 동해(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를 늘 존중한다"고 밝혔다.

스프래틀리 제도는 베트남이 관할하던 것을 중국이 1988년 해전을 거치며 무력으로 점령한 곳이다.

베트남 정부는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같은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지만, 일요일에 성명을 내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취재하려는 해외 언론사 기자들을 위해 온라인 등록 사이트를 개설하고, 우호문화궁전에 국제미디어센터(IMC)를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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