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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날 직장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숨진 美 대학생 인턴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교외도시 오로라에서 발생한 직장 총기난사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5명의 피해자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30분 오로라 소재 미국 최대 규모 밸브 및 제어장치 제조업체 '헨리 프랫 컴퍼니'에서 총격이 발생해 용의자 포함 6명이 숨지고 대응에 나섰던 경찰관 등 모두 6명이 부상했습니다.

경찰은 45살 용의자 게리 마틴이 이 회사에서 15년간 일했으며, 이날 해고 통보를 받게 될 것을 미리 알고 40구경 권총을 갖고 출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회의실에서 인사부 직원들과 최종 면담을 마친 후 회의실 안에 있던 3명에게 총을 쏘고 밖으로 나가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사망자 신원은 HR 매니저 클레이튼 파크스(32), 노조위원장 러셀 베이어, HR 인턴 트레버 위너(21), 지게차 운전자 빈센트 후아레즈(55), 공장 매니저 저시 핑커드(37) 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최연소 피해자인 위너는 HR 인턴으로 채용돼 첫 출근한 날이었습니다.

그는 마틴의 계약 종료 회의에 참관했다가 뜻밖의 참사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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