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박상영, 전국 종목별 선수권 에페 우승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선수가 전국 남녀 종목별 오픈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상영은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정진선을 15대 1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 결과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한 국가대표 선발 점수에 포함됩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박상영은 이번 우승으로 올림픽 2연패 도전을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는 최인정이 국가대표 동료 정효정을 15대 11로 제압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 간 맞대결이 펼쳐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준호가 2018 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오상욱을 15대 13으로 따돌렸습니다.

여자 사브르에서는 최수연이 4강전에서 김지연, 결승전에서 김지영을 줄줄이 꺾고 우승했습니다.

플뢰레 종목에서도 현 국가대표인 손영기, 홍서인이 각각 남녀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