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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츠 43점' 전자랜드, 연장전서 kt 잡고 2연승…kt 4연패

'팟츠 43점' 전자랜드, 연장전서 kt 잡고 2연승…kt 4연패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연장 접전 끝에 부산 kt를 꺾고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전자랜드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kt를 108대 104로 제압했습니다.

지난 12일 서울 SK에 져 6연승을 멈췄던 전자랜드는 14일 창원 LG를 물리친 데 이어 2연승으로 2위(31승 14패)를 지켰고,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35승 10패)를 4경기 차로 쫓았습니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펼치고 있는 kt는 4연패에 빠지며 22승 22패로 승률 5할로 떨어졌습니다.

3쿼터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전자랜드가 4쿼터에 먼저 승기를 잡았습니다.

강상재가 연속 득점을 올리고 기리 팟츠가 골 밑을 파고들면서 종료 3분 48초 전 9점 차까지 앞서 갔습니다.

kt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랜드리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해 맹추격한 뒤 종료 버저와 함께 짜릿한 동점 3점포를 터뜨려 연장 승부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뒷심이 더 좋았습니다.

kt는 4쿼터에만 무려 20점을 몰아친 랜드리가 연장 들어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전자랜드는 팟츠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다시 앞서 갔습니다.

그리고 106대 102로 앞선 종료 1분 전 팟츠의 패스를 받은 강상재가 골밑슛을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팟츠는 연장전 7점을 포함해 43점 7리바운드를 몰아쳤고, 김낙현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렸습니다.

kt는 랜드리가 42점을 기록하고 허훈이 20점을 뽑았지만, 연패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창원실내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고양 오리온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92대 87로 승리했습니다.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김시래와 김종규 없이도 귀중한 승리를 챙긴 LG는 24승 21패로 3위를 지켜 6강 경쟁에서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최진수, 이승현의 부재를 이겨내지 못한 오리온은 22승 23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습니다.

(사진=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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