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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불붙은 이정은, 4타 차 공동 3위…LPGA 데뷔전 '우승 경쟁'

후반 불붙은 이정은, 4타 차 공동 3위…LPGA 데뷔전 '우승 경쟁'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데뷔전에 나선 이정은이 셋째 날 본격적인 선두 추격전에 나서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정은은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가 된 이정은은 12언더파인 단독 선두 넬리 코르다에게 4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2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를 평정한 이정은은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1위에 오른 뒤 미국 무대 진출을 결정해 이번에 공식 데뷔전에 나섰습니다.

첫날 이븐파를 기록한 이정은은 2라운드에서는 버디만 3개를 낚아 공동 17위로 올라섰고, 3라운드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4)은 7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고진영은 LPGA 무대 데뷔전인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라 67년 만에 '공식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일본의 노무라 하루가 3타 차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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