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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이상호, '이상호 슬로프' 월드컵서 시즌 최고 5위

스노보드 이상호, '이상호 슬로프' 월드컵서 시즌 최고 5위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이상호가 안방에서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5위에 올랐습니다.

이상호는 강원도 휘닉스 평창의 '이상호 슬로프'에서 열린 2018-2019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8강전에서 루카스 마티스(오스트리아)에게 져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호는 8강 탈락 선수 중 예선 성적이 가장 좋아 최종 5위에 자리했습니다.

이 대회는 이상호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평행대회전에서 준우승하며 한국 스키에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안긴 이후 '이상호 슬로프'로 이름이 붙은 곳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시즌 앞선 월드컵 개인전에서 12위가 최고 성적이던 이상호는 예선부터 1·2차 시기 합계 전체 1위에 올라 메달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상호는 16강전에서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를 0.34초 차로 제쳤지만 마티스와의 8강전 초반 빠르게 곡선을 그리며 달리다 미끄러지면서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평창올림픽 우승자 네빈 갈마리니(스위스)가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전날 대회에서 기권하고, 이상호마저 탈락한 가운데 남자부 우승은 얀 코시르(슬로베니아)에게 돌아갔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평창에서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종목에 동시 도전해 모두 금메달까지 목에 건 에스터 레데츠카(체코)가 이변 없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레데츠카는 스노보드 월드컵 개인 통산 1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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