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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부터는 퇴근 후 운동 우선해야 건강 유지"

"40대부터는 퇴근 후 운동 우선해야 건강 유지"
▲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안지용 정형외과 교수

퇴근하고 난 뒤의 일과 중 운동은 우선순위 몇 번째에 두고 계신가요?

40대 이전과 달리, 40대 이후부터는 퇴근 후 생활에서 운동을 우선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안지용 정형외과 교수는 "40대 이전에는 퇴근 후 일과 중 운동이 아래 순위였다면, 40대 이후부터는 운동을 우선해야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고 조언하며 이를 위한 연령대별 운동 요령을 소개했습니다.

10∼20대는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려는 다이어트나 근력운동을 무리하게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보다는 적절한 식이요법과 부상 없이 즐기는 운동이 권장됩니다.

30대는 운동 후 피로감이 높고 회복력이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무엇보다 바쁜 시기이기 때문에 일상에서 운동하려는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40∼50대는 피부 탄력도 떨어지고 예전 강도로 운동하기 힘든 시기입니다.

이때부터 당뇨, 고혈압 등이 생기고 뒤늦게나마 운동으로 성인병을 치료·예방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시기에는 동호회 등에서 여러 명과 함께 운동해 자신을 격려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운동 강도에 욕심부리지 말고, 지속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60대 이후에는 노화를 인정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야 합니다.

새로 배우는 운동은 부상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30분간 걸으면 괜찮았는데 40분은 장딴지가 붓거나 무릎이 아프다면 30분 정도가 현재 자신의 근골격계가 허락하는 운동 강도이기 때문에, 그 정도를 기준으로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안 교수는 "40대부터 10년마다 근육량이 8%가량 감소하고 기본적인 운동 능력과 회복 능력이 떨어진다"며 "무엇보다 연령에 맞게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의정부성모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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