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최고령 클라크 22점…현대모비스 6연승 '매직넘버 5'

프로농구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가 44세 최고령 선수인 아이라 클라크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6연승을 내달렸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홈경기에서 99-82로 이겼습니다.

최근 6연승의 현대모비스는 35승 10패를 기록해 2위 인천 전자랜드와 승차를 네 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남은 9경기에서 5승을 따내면 전자랜드의 성적과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합니다.

라건아가 국가대표 소집으로 경기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국가대표로 차출된 선수가 한 명도 없는 DB를 맞아 고전이 예상됐지만 클라크가 22점 14리바운드로 라건아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1975년 6월생인 클라크는 43세 8개월로 국내 프로농구 사상 최고령 선수입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홈팀 서울 SK가 혼자 42점 리바운드 11개를 기록한 애런 헤인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를 83-80으로 물리쳤습니다.

인삼공사는 20승 25패가 되며 공동 5위권과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져 6강 가능성이 점점 옅어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