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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매우 성공적일 것…속도 서두르지 않아"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매우 성공적일 것…속도 서두르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낙관론을 거듭 피력하며 재회를 고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서두를 것은 없다"고 말해 속도 조절론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제재는 유지되고 있다"면서 과거 미국이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금전적 지원을 해주던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가진 기자회견에서 "1차 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행운이 깃들기를 희망한다. 1차 회담에서 많은 것이 이뤄졌다"면서 '가시적 성과가 없다'는 미국 내 회의론을 일축했습니다.

이어 "더는 로켓이나 미사일 발사가 없고 핵실험도 없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우리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가 돌아왔고 인질들도 송환됐다"며 "이번에도 똑같이 성공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나는 속도에 대해 서두를 게 없다. 우리는 그저 핵·미사일 실험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며 장기전 대비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도 우리를 도왔다"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불완전하게나마 유엔 제재 이행 요구에 부응해왔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김 위원장을 보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김 위원장이나 그의 일가와 미국 사이에 일찍이 없었던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해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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