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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외교장관, 북미회담 성공 기원 '공감'…징용 문제는 평행선

韓日 외교장관, 북미회담 성공 기원 '공감'…징용 문제는 평행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문제, 한일 관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한일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고노 외무상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원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일 및 한미일 간 소통을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관련한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고노 외무상은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양 장관은 회담에서 진지하고 충실한 의견 교환을 했으며, 다보스포럼 계기에 이어 약 3주 만에 회담이 개최된 것을 평가했다.

또 양국 간 어려운 문제가 많을수록 다양한 레벨에서 소통과 교류를 이어갈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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