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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M버스 요금 내달부터 최고 17% 오른다…M버스 2천800원

시외·M버스 요금 내달부터 최고 17% 오른다…M버스 2천800원
다음달부터 시외버스 요금이 평균 10.7% 오릅니다.

M-버스 요금도 경기지역은 400원, 인천은 200원씩 올라 모두 2천800원으로 인상됩니다.

국토교통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시외·M-버스 즉, 광역급행버스 운임 요율 상한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버스업계는 시외버스는 6년, M-버스는 4년간 운임이 동결돼 경영상 어려움이 누적돼왔다며 그 동안 요금인상을 요구해왔습니다.

정부가 확정한 운임 요율 상한은 일반·직행 시외버스는 13.5%, 고속 시외버스는 7.95%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속초 시외버스 운임이 현재 1만 3천 300원에서 1만 5천 100원으로, 서울∼임실 시외버스는 1만 6천 200원에서 1만 8천 40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시외 고속버스의 경우 서울∼부산이 2만3천원→2만4천800원, 서울∼대구 1만7천원→1만8천300원, 서울∼광주 1만7천600원→1만8천900원, 서울∼전주 1만2천800원→1만3천800원, 서울∼강릉 1만4천600원→1만5천700원 등으로 인상됩니다.

현재 2천400원인 경기 M-버스 요금과 2천600원을 받는 인천 M-버스는 모두 2천 800원이 됩니다.

요금 인상은 이르면 3월 1일부터 이뤄질 전망입니다.

시외버스 및 M-버스 사업자가 조정된 운임 요율 상한에 따라 산정해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면 교통카드시스템 등 반영을 거쳐 다음달 초 적용이 가능해집니다.

운임 조정 이전에 예매된 승차권은 기존 운임을 적용받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운임 조정은 장기간 동결된 운임을 현실화하는 것으로, 버스업계의 경영상황 및 근로자 처우개선 등 전반적 근로여건, 이용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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