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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런타인데이'는 또 뭐야? 미국에서 뜨는 기념일 화제

혹시 '갤런타인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최근 미국에서는 '갤런타인데이'가 인기라는데 이건 도대체 무슨 날이고, 또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밸런타인데이 하루 전날 2월 13일이 '갤런타인데이'라고 합니다. '걸'과 '밸런타인'의 합성어로 여자친구들끼리 모여서 우정을 다지는 날이라고 합니다.

'갤런타인데이'라는 말은 2010년 미국의 한 시트콤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여주인공이 2월 13일에 친구들과 파티를 하며 이런 대화를 나눕니다.

[한 해 최고의 날은 바로 오늘 '갤런타인데이'야. 이날 우리 여자들은 함께 모여서 자축하지.]

이 시트콤이 화제가 되며 미국에서는 진짜 '갤런타인데이'를 챙기는 여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여자친구들끼리 맛있는 음식을 해 먹거나 파티를 열고 서로 축하카드를 주고받습니다.

[에이미/미국 텍사스 거주 : 갤런타인데이는 지난 몇 년 동안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호화로운 파티까지 열기도 하죠. 그 밖에 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이날을 기념해요. 많은 싱글 여성들은 이 비공식적인 기념일이 자신을 사랑해주고 친구들을 아껴줄 완벽한 기회라고 생각해요.]

인스타그램에 '갤런타인데이'라고 검색을 하면 관련 게시물이 40만 개가 넘게 나옵니다. 다양한 사진들이 있죠.

덕분에 미국에서는 이를 활용한 마케팅도 많습니다. 갤런타인데이 기념 할인을 하기도 하고 전용 파티용품을 팔기도 합니다.

여자친구들끼리 오붓하게 했던 파티를 넘어서 큰 규모의 행사가 진행되기도 하는데요, 갤런타인데이가 밸런타인데이처럼 정착되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 미국에서 뜨는 새로운 기념일 갤런타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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