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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셀틱과 유로파 32강 1차전 승리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18)이 4경기 연속 결장하면서 '유럽 클럽대항전' 데뷔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습니다.

이강인은 영국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팀은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10월 에브로와 스페인 국왕컵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17세 253일)로 유럽 프로축구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르며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또 지난달 13일에는 바야돌리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경기에 후반 42분 교체 투입되면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5번째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았습니다.

이강인은 지난달 30일 국왕컵 8강 2차전에서 헤타페를 상대로 추가시간에 터진 2골에 모두 관여하는 패스를 내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튿날 1군에 정식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1군 등록을 마친 이강인은 오히려 출전 기회가 줄었고, 이날 셀틱전까지 4경기 연속 결장했습니다.

이강인이 빠진 상황에서 발렌시아는 전반 42분 데니스 체리셰프의 결승골과 후반 4분 루벤 소브리노의 추가골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체리셰프와 소브리노는 득점뿐만 아니라 서로의 득점에 도움을 주면서 나란히 1골 1도움씩 기록했습니다.

발렌시아는 오는 22일 홈에서 셀틱과 32강 2차전 홈경기를 펼칩니다.

잉글랜드 아스날은 벨라루스 바테에 1대 0으로 져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고, 첼시는 유로파리그 4경기 연속 골을 뽑은 지루의 활약을 앞세워 스웨덴 말뫼에 2대 1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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