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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무장관 귀국길…"경제발전 경험 공유 준비됐다"

<앵커>

베트남 외무장관이 2박 3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두 나라의 견해가 일치했다는 북한 측 보도로 미뤄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형식과 일정 등이 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박 3일간 방북 일정을 마친 팜 빈 민 베트남 외교장관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을 거쳐 베트남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그제 리용호 외무상과 회담 이후 북한 매체는 양국이 "지역과 국제 문제에 대해 견해 일치"를 봤다고 전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김정은 위원장의 경호나 의전, 숙소 등 세부사항뿐 아니라 베트남 국빈 방문 여부에 대해 합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입니다.

베트남 현지 언론도 민 장관의 방북 소식을 전하면서, 베트남의 "경제 발전 경험을 북한과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는 민 장관의 발언을 실었습니다.

북한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베트남식 개혁, 개방 모델을 직접 전수해주겠다는 뜻입니다.

북미정상회담이 2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회담장으로는 국립컨벤션이 두 정상의 숙소로는 메리어트 호텔과 멜리아 호텔, 소피텔메트로폴 호텔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립컨벤션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내부공사가 한창입니다.

아직까지 베트남 정부는 회담장과 정상들 숙소 주변을 특별행사구역으로 발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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