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때문에 공사중" 분주한 하노이…金 방문 '기대감'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9.02.14 20:34 수정 2019.02.14 22: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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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짜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회담 장소가 어딜지, 두 정상이 어디에 머물지, 이런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노이 현지 연결해서 궁금한 점 몇 가지 물어보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그곳에서도 회담 분위기가 느껴지는지 궁금한데, 베트남에는 북한사람들도 꽤 나가 있죠?

<기자>

네, 베트남 전역에는 북한 인사들이 100여 명 정도 머물고 있습니다.

하노이에는 북한 대사관 외에도 평양관, 고려식당 같은 북한 식당들이 있습니다. 북한에서 파견 나와서 근무하는 이들이 있는 곳인데 저희 취재진이 오늘(14일) 이곳을 다녀왔습니다.

[북한 식당 평양관 직원 : 궁금해해도 좋으니까 그때 가서 보시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정상회담 소식을 알고 있었지만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김 위원장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앵커>

정상회담을 할 장소가 정해졌으면 슬슬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인데, 현지에서 움직임이 있습니까?

 <기자>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는 회담장과 양 정상의 숙소 주변으로 특별행사구역이 일주일 전쯤 발표가 됐었는데, 아직 이른 감은 있습니다만 이곳에서는 발표되진 않았습니다.

회담장으로 유력한 국립컨벤션 센터 안을 살짝 살펴봤는데 정상회담 때문에 공사를 하고 있다는 이런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 직원 : 지금은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때문에요. 빨리 돌아가 주세요.]

오늘도 내부 단장이 한창이었습니다. 중장비를 동원해서 뭔가를 들어 올려서 작업도 하고 입구에 검색대도 설치됐습니다.

<앵커>

취재진들이 열심히 찾고 있는 곳이 두 정상이 머물게 될 숙소일 텐데, 현지에서 좁혀지는 곳이 있나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 숙소는 국립 컨벤션 센터 바로 옆 메리어트 호텔이 유력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거론되는 곳은 멜리아 호텔입니다.

[베트남 멜리아호텔 직원 : 25, 26, 27, 28일은 방이 없습니다. 북한과 미국 정상회담 때문에요.]

다만 이곳은 김 위원장 숙소가 아니라 북측 수행원들이 머물 곳이 될 거다,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이곳이 아니라면 김 위원장 숙소로 가능한 1위는 소피텔메트로폴 호텔이 될 거다, 업계에서는 이런 전망이 나오고있습니다. 메리어트 호텔과는 차로로는 10km 거리입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오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