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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흥민'…'도르트문트 킬러'에 독일 언론도 주목

'또 손흥민'…'도르트문트 킬러'에 독일 언론도 주목
이번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이 없던 손흥민이 또 도르트문트전를 만나 골을 터트리자 영국은 물론 독일 언론에서도 호평이 나왔습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토트넘과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내용을 전하는 온라인판 기사에서 "또다시 손흥민이었다"며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강한 모습을 보이는 면모를 부각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2분 결승 골로 3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뛸 때부터 도르트문트에 유독 강했던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옮긴 뒤에도 거의 매년 마주치면서 골까지 넣어 질긴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빌트는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와의 11번째 대결에서 9골을 터뜨렸다"며 이날 골 장면에 대해서도 "기술적으로 뛰어났다"고 평했습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도르트문트의 완패를 먼저 언급하며 "손흥민이 도르트문트에 큰 타격을 줬다"고 전했습니다.

스포츠 전문 사이트 스폭스는 "손흥민이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였고, 후반에도 일관되게 도르트문트 수비진을 파고들었다"며 1골 1도움을 올린 얀 베르통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2점을 부여했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베르통언에게 가장 높은 9점을 줬고, 손흥민은 그다음인 8점을 받았습니다.

웹사이트 투표로 주어지는 영국 BBC 평점에서도 베르통언이 가장 높은 8.07점으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고, 손흥민이 간발의 차이인 8.02점을 얻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3점을 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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