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도로에 잠시 세우고 내린 운전자가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젯(13일)밤 9시 20분쯤 광주 동구 대인동 근처 도로에서 택시 운전기사 69살 장 모 씨가 1t 트럭 사이드미러에 부딪혔습니다.
장 씨는 사고 충격으로 땅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장 씨가 편도 2차선 도로의 2차선에 차를 정차한 뒤 내려 앞쪽으로 걸어가다 장씨의 차량을 피해 차선을 변경하려던 트럭에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