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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오페라하우스·미술관 상반기 착공…'아트센터 인천' 2단계

<앵커>

송도국제도시에 세워진 '아트센터 인천'의 2단계 사업이 올 상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공연, 전시시설로 기획된 아트센터 인천.

1단계 사업으로 3달 전에 개관한 콘서트홀의 오른쪽 부지는 텅 비어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와 미술관 등 2단계 사업이 추진될 장소입니다.

이미 지하층과 철골구조를 비롯한 기반공사가 끝난 상태입니다.

지상 7층에 1천7백석 규모의 콘서트홀이 들어선 데 이어 이제 1천4백석 규모의 오페라 하우스와 2만 제곱미터 규모의 미술관이 들어설 차례입니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의 송도 아파트 개발 수익금으로 추진되지만, 그 정산 문제를 놓고 사업자와 인천시 사이에 소송이 걸려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몇 년간 진행될 소송 결과를 기다리기에 앞서 우선 확보된 수익금 6백억 원으로 공사부터 시작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김진용/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 일단 서로 (민간사업자와 인천시) 이견이 없는 6백억 원으로 2단계 공사를 우선 착공하게 되면 완공 시기를 그만큼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인천시와 민간사업자가 합의하면 올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2천2백억 원으로 예상되는 총사업비 조달 문제는 소송 진행과 맞물려있어 3년 걸리는 공사가 제대로 진행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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