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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좋아졌다더니…중국 북부 39개 도시 초미세먼지 농도 상승

공기 좋아졌다더니…중국 북부 39개 도시 초미세먼지 농도 상승
중국 북부 주요 도시들의 지난달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 해 전보다 16%나 높아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공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국 북부 39개 도시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당 114㎍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높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공기가 최악이었던 지역은 산시성의 석탄 도시 린펀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한 174㎍/㎥에 달했습니다.

앞서 중국 생태환경부는 '중국발 스모그가 한국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을 반박하면서 중국의 공기 질이 대폭 개선됐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에 화력 발전과 시멘트 생산 등 산업 생산을 늘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스모그가 증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중국의 공식 공기 질 기준은 35㎍/㎥으로 세계보건기구는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10㎍/㎥ 이내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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