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으로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한 명이 중독 위험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런 내용의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과의존 고위험군은 일상 속에서 스마트폰 사용으로 생활에 장애를 겪는 경우를 뜻합니다.
조사 대상인 만 3~69세 스마트폰 사용자 중 잠재적 위험군과 고위험군을 합친 '과의존 위험군'의 비율은 19.1%로 지난해보다 0.5% 늘었습니다.
유아 및 아동 중에서 과의존 위험군 비율도 해마다 늘어 2016년 17.9%, 2017년 19.1%, 지난해 20.7%로 나타났습니다.
과의존 위험군이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콘텐츠는 메신저가 가장 많이 꼽혔고 SNS, 게임, 뉴스 보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스마트폰 이용자의 77%는 과의존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고 절반 이상이 원인이 개인에게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