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등 5월 단체가 이른바 '5·18 공청회 망언'을 규탄하기 위해 오늘(13일) 국회를 방문합니다.
5·18기념재단은 오늘 오후 2시쯤 유족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 등 5월 3단체와 시민·사회단체 회원 200여 명과 함께 국회의장실을 방문합니다.
방미 일정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 대신 이기우 국회의장 정무수석이 이들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단체는 이 자리에서 5·18을 모독하는 공청회를 열고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강하게 요구할 예정입니다.
또 역사 왜곡을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강하게 처벌할 수 있는 '한국형 홀로코스트 부정 처벌법' 제정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단체들은 이어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대표단을 찾아갑니다.
특히 자유한국당 대표실을 찾아가 해당 의원 3명의 출당과 공식적인 대국민 사과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면담을 마친 뒤엔 국회와 한국당사 앞에서 '의원 제명'과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한국당 규탄 항의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