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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 서브로 8득점…우리카드, 시즌 첫 1위 도약

아가메즈, 서브로 8득점…우리카드, 시즌 첫 1위 도약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올 시즌 첫 중간순위 1위로 올라섰습니다.

우리카드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방문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었습니다.

승점 3을 더한 우리카드는 총 59점(19승 11패)으로 대한항공(승점 57, 19승 10패)과 현대캐피탈(승점 56, 21승 8패)을 제치고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개막 후 4연패를 당하며 힘겹게 출발했던 우리카드는 이후 놀라운 속도로 치고 올라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위에 자리했습니다.

우리카드 팬들이 '우리 아가'라고 부르는 주포 아가메즈가 이날도 팀에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아가메즈는 양 팀 합해 최다인 29점을 올렸고, 서브로만 8점을 뽑아내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서브 득점(종전 5개) 기록도 세웠습니다.

삼성화재 타이스도 23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습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4위 삼성화재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 줄었습니다.

V리그 남자부는 3, 4위 승점 차가 3점 이내여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삼성화재와 3위 현대캐피탈의 승점 차는 14점입니다.

강서브를 앞세운 아가메즈의 공격력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아가메즈는 1세트 13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3연속 서브 득점을 성공해 1세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타이스와 김나운의 활약으로 반격에 성공했지만, 3, 4세트에서 다시 아가메즈의 화력이 폭발했습니다.

아가메즈는 2세트 3대 2에서 강력한 후위 공격에 성공했고, 곧바로 한성정의 서브 득점이 나오면서 우리카드는 5대 2로 달아났습니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가 10대 8로 추격하자 다시 아가메즈에게 공을 올렸고, 아가메즈는 오픈 공격으로 득점했습니다.

이어 박진우가 고준용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우리카드는 12대 8로 앞서 상대 기를 꺾었습니다.

4세트는 초반에 사실상 승부는 끝났습니다.

우리카드는 4대 2에서 아가메즈의 후위 공격으로 한 걸음 달아나고, 황경민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추가점을 내며 8대 2까지 도망가 손쉽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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