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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13일 총파업…항공편·대중교통 운행중단·감축 잇따라

벨기에 노동자들이 임금협상과 관련해 오는 13일 총파업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되고 대중교통도 운행을 중단 또는 감축하기로 해 승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벨기에 노조들은 최근 정부와 2019-2020년 업종별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13일 하루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그 여파로 벨기에 최대 항공사인 브뤼셀항공은 13일 예정된 222개 항공편 운항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편을 이용하려던 승객 1만6천명이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브뤼셀 국제공항은 문을 열지만 일부 노동자들이 파업에 동참해 나머지 항공사 운행도 지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국제 고속열차 노선은 이번 파업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벨기에 정부와 업종별 노조의 임금협상에서 정부는 인상 폭을 0.8%로 제한할 것을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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