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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비극 일깨운 '꼬마 쿠르디' 구조선 이름으로 남아

지난 2015년 터키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던 난민 소년 알란(아일란) 쿠르디의 이름이 독일의 난민 구조선에 새겨졌습니다.

독일 구호단체 '시아이'는 지중해에서 활동하는 '난민 구조선' 알브레히트 펭크호(號)를 알란 쿠르디 호로 개명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시아이는 스페인 마요르카섬 팔마의 항구에서 개명식을 개최했습니다.

2015년 9월 시리아 출신으로 당시 세 살이었던 쿠르디는 형, 어머니와 함께 그리스 코스섬으로 향하던 난민선을 탔습니다.

하지만, 배가 좌초하면서 세 가족 모두 목숨을 잃었고, 어린 쿠르디는 터키 남서부 보르룸 해안에서 엎드려 숨진 채 발견돼 전 세계인들에게 난민 사태의 비극을 일깨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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