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영화는 단순히 흥행에 성공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뿐만 아니라, 기업은행의 투자를 받았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습니다.
'신과 함께' 시리즈에 기업은행은 20억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시리즈 두 편이 모두 천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해 높은 투자 수익을 거뒀습니다.
지난 2012년 기업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문화콘텐츠 투자 전담 부서를 만들어 사업을 확대했습니다. 그 후 영화, 방송 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 분야에서 유력한 문화콘텐츠계 인력들을 모았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 금융 지원과 한국 독립예술영화 투자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기업은행의 뛰어난 영화 안목에 주목한 누리꾼들은 "손을 대는 것마다 잘 된다," "타율이 높다," "영화 장르가 '단짠단짠'처럼 다양하다"는 등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구성=에디터 아랑, 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CJ 엔터테인먼트, 연합뉴스)
(SBS 스브스타)